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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잘츠부르크 사진들 -2-

2016년 12월 겨울밤의 사진들입니다.
삼각대에 6D+신계륵을 체결해서 메고
X70을 같이 들고 다니니
그럴싸한 카메라 애호가처럼 보이겠더군요.
그리고 일본인인 줄 알고
일본어로 장난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어떤 이탈리아 아저씨는 오버액션하며
찍어달래서 딸을 무등태운 걸 찍어주고
이메일을 물었으나 못 알아듣더군요.
추운데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일단 숙소에서 나온 직후의 거리.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화려합니다.

잘츠부르크를 관통하는 강(이름은 잊어버린)
을 사이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나눠집니다.
다리는 짧고 예뻐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건너죠.
작은 강이라 다리도 백미터 정도?
그곳에서 삼각대 두고 찍은 사진들입니다.
전부 신시가지 쪽에서 구시가지를 찍었습니다.
호헨잘부르크 성도 얼핏 보이고,
이것저것 보이죠.

중앙 광장으로 가면 크리스마켓 시즌이라
화려하네요.

우리와 시간 관념이 달라서, 오후 8~9시면
벌써 우리나라의 새벽 같은 파장 분위기입니다.

유명한 구시가지 길을 가 보았습니다.
낮과는 느낌이 또 완전 달라요.

여긴 맥도날드도 예쁜 것 같죠.

거리가 이국적이라 예쁩니다.
우리 출장 목적 중 하나죠.
구시가지 보존이 잘 되어 있어
도시 전체가 세계유네스코유산입니다.

호헨잘부르크 성을 다시 올라가면 야경이 진짜!
대박일 것 같았으나 막혀 있을 것 같고
케이블카가 없는데다 안전문제가 느껴져서
산 중턱에서 멈췄습니다.
한겨울에 삼각대에 카메라 메고 등산하다 GG

다시 돌아오는 길, 신시가지 거리사진들

숙소 옆 식당이었는데 괜찮았습니다.

다시 돌아온 숙소 앞 거리.
잘츠부르크에서의 마지막 사진이었죠.
겨울이라 사운드오브뮤직 관련된 곳은
사진으로 남길만한 게 없었습니다.
사진이 남아 있으니 추억이 보정되네요.
출장 준비하느라 진짜 힘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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