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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비엔나 사진들 오스트리아 출장 중 한겨울에 카메라와 삼각대를 열심히 들고 다니며 찍은 사진들입니다.살을 에는 추위였으나 여름인 것보단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클림트의 키스가 전시되어 있는 벨베데레. 2개의 궁이지만 이쪽이 역시 최고입니다.구름 사이로 빛이 들어오는 순간을 나름 잘 잡았다고 혼자 뿌듯해합니다.삼각대 들고 이 구도만 10번 정도 찍었는데 보정 없이 가장 잘 나왔습니다. 공사중이기도 하고, 광각렌즈가 없어서 사진을 잘 담기 어렵더군요. 이곳이 대통령궁이라더군요. 고풍스럽고 외부에 굉장히 노출되어 있네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사람이 많은 시청 앞 크리스마켓. 참 아름다웠습니다. 더보기
Academy M10 완성작 아카데미의 M10에 레전드 장비품 세트를 달았던 작품입니다. 이 장비품들의 배치는 실제 사진으로 찍힌 것을 재현한 것이라고 합니다.2차대전 당시 탱크 앞 부분에 모래주머니를 쌓아서 조금이라도 생존성을 늘리려고 노력했다는 건밀리터리 덕후라면 다들 잘 아는 내용이실 겁니다. 실제 효과는 크지 않아 금지했지만죽음을 마주하고 있는 사람의 심리라는 것이 단순한 금지령으로는 극복되지 않았겠지요.그리고, 마스코트(?) 내지는 행운의 상징 같은 저 곰 인형도 있네요.퓨리에서도 독일군 방독면을 걸고 다니듯이 저런 마스코트 같은 것을 단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차체의 데칼은 박스아트에 있듯이 노르망디 상륙 당시의 사진이라고 하지요.박스아트의 사진도 실제로 존재하는 사진입니다. 포탑 안쪽에 열심히 칠해준 포탄의 금색이 살.. 더보기
Rudy(T-34/85) 제작기 Rudy라는 티비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전차가 월드 오브 탱크 한정판으로 출시된 적이 있었습니다.해당 티비 시리즈처럼 소련 T-34 전차의 승무원은 원래 5명인데, 4명과 개 한 마리가 탔다는 설정입니다. 실제 월드 오브 탱크 승무원 Rudy 패키지에는 승무원 4명 + 개 승무원이 들어있어서 화제가 되었죠.어쩌다가 이걸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하루 밤을 세워서 조립했던 기억이 납니다. 구글 검색으로 찾은 이미지들... 제작용 키트는 당시 아카데미에서 발매한 T-34/85 등등입니다. 궤도 노가다... 인형... 어찌어찌 완성했습니다.아직 카메라를 잘 다루지 못하던 시절의 사진이라 아쉬운 점도 있네요.강아지도 열심히 만들어서 올려줬죠. 더보기
일반 사진 카테고리의 첫 글 설이 사진을 찍는 것 외에,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그럴싸한 사진들 - 주로 풍경, 일상 스냅 등 - 을 남겨야 어디 가서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는 말을 하기 부끄럽지 않을 것 같은데, 막상 내세울 사진은 많지 않네요. 2016년 여름, 스쿠버 다이빙 실습을 위해 양양에 가기 전에 혼자서 차를 타고 나름 휴가(?)를 즐겼죠.첫 사진은 대포항에 무작정 혼자 가서 야경 사진을 찍은 겁니다. 튀김도 혼자서 먹고. 차를 타고 갈 때도 나름 낭만을 즐긴답시고, 미시령 쪽 국도로 산길을 따라 갔죠.경치가 좋았습니다. 저 촌스러운 낙관은 어찌해야 할지... 좋은 낙관 하나 만들어야 할 텐데요. 더보기
모형 초보 시절의 작품들 모형이라는 취미를 시작하고 나서 그나마 제대로 된 완성 작품 사진으로 첫 모형 사진을 시작하려 합니다. 초보 시절이지만 퓨리 영화 개봉기념 대회 작품을 만들었던 작품의 사진이네요. 당시, Fury를 만들어보려고 초보 시절에 처음으로 자료 검색도 해 보고, 사진도 찾아봤습니다. 초보 당시에는 거금을 들여 키트와 레진 장비품, 보병 피규어까지 사서 부끄러움도 모르고 작업기를 꾸준히 올렸었죠.디씨에서 힛갤가고, MMZ에서 베스트 작품으로 올려줬습니다. 그 정도 수준까진 아니었는데... 사진을 잘 모르던 시절이라 지금 사진을 다시 보니 화이트밸런스도 잘 맞지 않는군요.그래도 그 당시엔 참 뿌듯했어요. 오히려 지금은 그 때에 비해 눈은 높아졌지만 실력이 늘었는지, 열정은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모형 포스트의 .. 더보기